협회, SK온과 전기차진단 관련 업무협약 체결 > 공지사항

• 목록

한국자동차진단보증협회(회장 정욱)는 28일 SK서린 사옥에서 SK이노베이션 배터리사업 자회사 SK온​과‘EV배터리 대한 진단/평가 관련 협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협회는 전기차의 보급에 발맞추어 지난 해부터 전기차 진단기술 및 관련 장비(스캐너)개발에 착수하였고, 배터리부분을 제외한 대부분의 전기차 진단기준이 완료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협약은 전기차 진단기술에서 가장 난이도가 높은 배터리 부분에 대한 진단 기준과 가치평가의 표준화를 위한 것으로 협약 이후 기술부분이 완료되면 불모지였던 전기차 진단이 상용화될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이를 위해 SK온은 배터리 상태를 진단하기 위해 자체 개발한 인공지능(AI) 알고리즘을 기반으로 배터리 성능 측정과 진단에 대한 자문을 협회에 제공할 예정이며, 전기차 관련 기업과 협업으로 축적한 데이터와 분석능력도 적극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협회는 SK온이 제공하는 데이터와 배터리 성능측정 기술에 대한 자문을 바탕으로 배터리에 대한 진단 항목과 기준, 가치평가 기준을 정립하여 전기차 전반에 대한 진단 및 가치평가 기준을 마련할 계획이다.

아울러 결과물을 바탕으로 자동차 성능상태점검 기준을 마련하고, 이를 국토교통부에 건의하여 중고전기차 거래시 소비자를 보호하는데 사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한편, 협약 후속조치로 4월 30일 협회에서 협회 최인호 기술위원회 위원장을 비롯한 실무진과 SK온 기술담당자가 만나 전기차배터리 진단 방법 및 기준에 대한 회의를 했고, 추후 SK온 연구소와 협의를 통하여 배터리 진단 기준과 가치평가 기준의 표준화를 조속히 마무리 하기로 했다.